본문 바로가기
책책책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정용철 작가 가장자리에서의 고백]

by 복부인이꿈 2023. 5. 22.
반응형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_도서 목차

1장. 나는 이렇게 살고 있다

아침 / 단풍나무 / 밤 / 평등 / 통증 / 시간 / 사랑 / 보약 / 태풍 / 미용사와 아내 / 어머니 / 잃어버린 것 / 밤의 음악 / 여백

 

2장. 삶이 내게 알려 준 것

집으로 / 있음 / 기다림 / 답게 / 대화 / 열림 / 존재 / 슬픔 / 질문 / 모른다 / 안과 밖 / 한계 / 빛 / 한 장면 / 춤 / 문을 열고 / 좋은 물건 / 본질 / 소망 / 부지런함 / 공부 / 따뜻한 무관심 / 절제 / 고민 / 흐르기 / 기본 / 평온 / 잊힌 것 / 소명

 

3장. 말과 글

분산 / 기다림 / 침묵 / 쓰는 이유 / 자기 이야기 / 안음 / 약속 / 온기 / 자기 관찰 / 하나 / 정체성 / 언어 / 지금 / 5797 / 말 / 경청

 

4장. 나의 고백

마음 풀기 / 무의식 / 다가감과 멀어짐 / 회색 시간 / 비교 / 나쁜 생각 / 관계 / 자신감 / 자기 연민 / 용서 / 책의 나이 / 만족 / 삶 / 순종 / 진심 / 좋은 생각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_본문중에서

우리가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일까? 나는 그 일의 본질을 정확히 아는 것이라고 본다. 우리가 일을 할 때 힘들어 지고 실패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그 일의 핵심을 모르고 시작했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말을 대충 듣곤 깊은 이해 없이 자기 생각대로 해 버린다. 

- 본질 중에서

 

나는 조용히 살고 싶다. 나의 조용함은 평범하고 소박하게 사는 것이다. 순수했던 소년의 꿈을 끝까지 지키며, 삶의 아름다움과 사람의 소중함을 바라보면서 사는 것이다. 그들이 이루어 놓은 정신세계와 물질세계와 문화와 예술의 자산을 고맙게 받아들이며, 자연과 함께 부드럽고 충만하게 살고 싶다. 

 

우리는 아름답고 자유롭게 살아야 행복하다. 그러므로 가만히 두어라. 좀 떨어져라. 충동하지 말고 유혹하지 말라. 합리화와 대중화는 진리와 본성을 거스른다. 모든 사람에게 목숨보다 귀한 자유를 주어라.

- 소망 중에서

 

사랑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나는 '부지런함'이라고 대답하리라. 내가 살면서 가만히 보니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행동이고 이 행동의 대표가 바로 '부지런함'이었다.

 

내가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부지런하면 결국 해낸다." 우리 삶의 진수는 내가 먼저이고, 이 먼저의 핵심은 부지런함이다.

- 부지런함 중에서

 

이렇게 볼 때 글은 결국 정성에서 나오는 것 같다. 산만함과 어색함도 끝까지 붙들고 씨름하면 처음에는 몰랐던 통찰력이 나타나고 질서도 생기면서 불안이 서서히 가라앉는다.

삶이 무질서하고 산만한 사람도 자신이 하는 일에 꾸준히 정성을 들이면 그도 그 일에서만큼은 일관성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본다.

- 분산 중에서

 

'잘됐군' '할 수 없지' 이 두 마디만 가져도 우리는 확실히 행복해진다. 차를 운전할 때 정체가 심하거나 불안한 운전을 볼 때 '할 수 없지' 하고 생각하면서 이해하면 그 순간 불평이 만족이 될 수 있다.

- 만족 중에서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_ 작가

작가 정용철.

월간 [좋은 생각] 창간인, 전 발행인이다. 1992년에 월간 [좋은 생각]을 창간할 떄, 그의 생각은 딱 한가지였다. 하루에 좋은 이야기를 하나라도 접하면 그 사람이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이었다. 이후 27년간 [좋은 생각]을 통해 '지금 여기 우리'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금은 인생의 가장자리에서 보는 노년의 의미, 일상의 소중함, 삶의 아름다움, 개인의 자유 등에 대한 글을 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