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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탄도항 안산어촌민속박물관 갯벌체험 해상케이블카

by 복부인이꿈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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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항 (炭島港) 은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 있는 항구입니다. 참나무 숲이 울창하고 그 나무를 베어서 숯을 굽던 곳이라고 해서 탄도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어요. 1988년 탄도방조제가 공사되면서 섬에서 육지가 되었습니다. 안산과 화성을 경계로 하여 안산 탄도항에서 방조제를 건너면 화성시로 들어오게 됩니다.

탄도항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서해안의 갯벌 생태계와 어촌 주민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안산시가 만든 전시관입니다. 전시관은 크게 3개의 전시실로 되어 있고, 제1, 2전시실은 안산어촌의 역사를 주제로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모습, 갯벌을 터전 삼아 살아온 어민들의 삶과 갯벌에서 나는 여러 해산물, 갯벌에 사는 동물 등을 전시하였습니다. 제3전시실은 민속과 생활을 주제로 어촌의 풍속과 종교, 생활모습등을 전시하였습니다. 박물관 1층 로비 정면에는 물고기 16종과 열대어 10여 종을 모아놓은 대형 수족관도 있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안산어촌민속박물관 홈페이지를 연결해 둘 테니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갯벌체험

이번 나들이의 주목적은 갯벌체험이었는데요. 아쉽게도 물때가 오후 3시쯤부터 갯벌에 들어갈 수 있더라고요.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위험하니 갯벌체험 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서 이날은 갯벌체험이 운영되질 않았어요. 물때 시간 꼭 미리 확인해 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전날 검색으로 오후시간이 물 빠지는 시간으로 알고, 당연히 체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굉장히 당황했었어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가벼운 산책을 했습니다. 4월의 바닷바람은 많이 춥더라고요. 두툼한 외투 꼭 챙겨서 따뜻하게 산책하세요. 바람이 많이 추웠지만 탁 트인 바닷가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산책은 무척 좋았답니다.
 

탄도항 산책길

 

 

해상 케이블카

탄도항에서 조금 떨어진 전곡항과 제부도 바다 위를 연결한 해상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모세의 기적이라 불렸던 바닷길을 차로 달려서 제부도를 갔었는데 이제는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편하게 갈 수 있어요. 전곡항과 제부도에 위치한 정류장 건물은 굉장히 넓고 깔끔했고, 볼거리와 먹거리도 다양했어요. 제부도 정류장에는 미술작품이 전시가 되어 있어서 즐겁게 관람도 했습니다. 케이블카는 최대 10명까지 한 번에 탑승할 수 있고요. 일반캐빈과 바닥이 투명으로 되어 있는 크리스탈캐빈 두 가지로 운행되고 있어요. 해상케이블카 서해랑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매도 가능하고, 현장예매도 가능하고, 네이버에서 1시간 전쯤 미리 예매를 하면 4% ~ 7%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성시민들은 신분증이 있으면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저는 크리스탈캐빈으로 탑승했어요. 가는 내내 사진 찍고 풍경 감상하다 보니 생각보다 너무 금방 도착해서 아쉬웠습니다.  케이블카 내에서 블루투스 연결해서 듣고 싶은 음악도 들을 수 있답니다. 해상 케이블카 서해랑 홈페이지 링크 연결해둘테니 필요하신분은 클릭해서 이용해보세요.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서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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